여는 글
화산관에서 주는 마술인 용암마술은 본편때부터 있었지만, 저조한 데미지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면해버린 비운의 마술입니다. 하지만 DLC 지역에 폭룡의 탈리스만이 추가되고, 해당 탈리스만이 용암마술 전체를 패널티 없이 상승시킨다는 점이 발견되면서, 비록 아직도 주류 기술에 비해 사용자는 적지만 이전보다는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화염마술 빌드를 써 보았는데 생각보다 데미지가 나쁘지 않고, 고렙존에서 동상/해제를 통해 체력비례 데미지를 노릴 수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용암/화염마술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해당 빌드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용암마술+동상 빌드에 대한 고찰
왜 인기가 없었나?
원래 용암마술 빌드는 본편때부터 존재해왔던 빌드입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사용자가 조금 있었지만, 유저들로부터 점차 외면받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쌍수지팡이를 이용하더라도 특화마술 증폭 15%로 밤의마술 대비 배율이 낮음 + 특화지팡이 보정치가 낮음
- 화염데미지이므로 마술의땅의 적용받지 않음
- 만월마술에 의한 마력경감률을 적용받지 않음
- 동상을 풀어버리므로, 동상에 의한 데미지 증가 20% 효과를 받을 수 없음
- 연사가능한 기술이 없고, 데미지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
DLC 업데이트 이후 발견된 메리트
그러나 DLC 이후 폭룡 탈리스만이 추가되어 패널티 없이 1.15배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게되었고, DLC 지역 보스의 체력이 워낙 높다보니 출혈/독/동상의 필요성이 전보다 높아졌습니다. (흑염은 데미지를 절반만 받게되어 상태이상의 대체제로 사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보니 동상-해제의 반복 및 폭룡 탈리스만에 의한 (방어력 손상 없는) 데미지 증폭을 노릴 수 있어서 본편만 있었을때보다 메리트가 있게 되었습니다.
용암마술(화염마술) 빌드
스텟
- 신앙 : 18(최저기준) ~ 25(은혜의축복/황금나무에맹세코 사용시)
- 지력 : 78 이상
- 정신력 : 38
- 근력 : 10(중형방패 최소조건)
- 기량/신비 : 건드리지 않음
- 체력/지구력 : 나머지 스텟을 적절히 분배 (제 경우에는 체력 42, 지구력 17로 했습니다)
사용하시려는 기술에 따라 스텟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점성술사 클래스 150레벨 기준, 황금나무에맹세코를 사용하는 세팅으로 했을 때, 제 경우의 스텟은 체력 42, 정신력 38, 지구력 17, 근력 10, 기량 12(투자안함), 지력 77, 신앙 24, 신비 9(투자안함)였습니다.
장비
- 무기
- 오른손 무기1 - 마력변질 롱소드(평타용)
- 오른손 무기2 - 카리아의 왕홀(주력 촉매)
- 오른손 무기3 - 손가락의 성인(주력 기도촉매)
- 왼손 무기1 - 무게 3.5 중형방패
- 왼손 무기2 - 겔미어의 휘석 지팡이(쌍수용 촉매)
- 탈리스만 - 용의 대형방패 / 폭룡 / 고드프리 / 마술사덩어리
- 방어구
- 머리
- 빛의관 - 스텟을 조금이라도 올리고자 하는 경우 + 비주얼이 중요한 경우
- 묘지기새 투구 - 영의빛고리를 주력 냉기공격으로 사용시
- 눈마녀의 뾰족모자 - 휘석얼음/라니암월/아듀라/자미엘폭풍을 주력으로 사용할 경우
- 그 외 부분은 무기/탈리스만 착용상태에서 경감률 35% 전후 유지되도록 세팅(강인도 51달성은 포기)
- 머리
냉기/화염을 모두 사용하는 빌드이므로 공통 적용이 가능한 고드프리와 마술사덩어리를 착용하였습니다.
화염을 전력으로 사용하더라도, 겔미어의 분노나 자미엘의 얼음폭풍/아듀라의달의검 등 사용시에는 종종 근접전이 필요하므로 화염전갈은 비추천합니다.
사용기술
- 무기 전회 - 냉기안개(보스) / 신수의 서리밟기(보스/필드)
- 마술 - 냉기(슬롯 2~3개)
- 원거리 짤짤이용 - 영의 빛고리 / 휘석의 얼음덩어리
- 근거리 승부용 - 자미엘의 얼음폭풍 / 아듀라의 달의검 / 라니의 암월(슬롯2개) / 수렁의 소용돌이(슬롯2개)
- 마술 - 용암마술(화염) 전부 사용 (슬롯 4개) : 용암탄 / 솟구치는 용암 / 겔미어의 분노 / 라이커드의 원혼
- 기도 - 버프용(슬롯 2~3개)
- 저편에서 온 회복(필수)
- 은혜의 축복(선택) - 신앙 24
- 은혜의 축복(선택) - 신앙 25
세팅상태에서의 데미지
위 표는 상술한 빌드대로 세팅했을 때 나오는 이론적인 데미지입니다.
보시다시피 비슷하게 세팅한 밤의혜성과 비교해보아도 (비록 연사는 안되지만) 데미지가 꽤 출중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전사용시 용암탄이 생각보다 데미지가 많이 나오더군요. 특히 움직임이 한 자리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거나 경직이 있는 경우 용암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가서 더 높은 데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첫타 1,200+ 용암 300 정도). 무엇보다 용암탄 차징이 타 마술에 비해 짧은것도 좋았습니다.
솟구치는 용암의 경우에는 DLC지역 필드를 돌 때, 위험한 구역에 휙 던져놓기 좋았습니다. 어지간한 몹들은 한방이거니와(390% 데미지에 차징 보너스, 비적대 상태 보너스 적용으로 폭딜), 폭발로 누운 후 용암데미지 받으면 거의 정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지더라구요.
겔미어의 분노의 경우, 바로 앞에서 사용시 적은 FP로 다단히트를 노릴 수 있고 주변 몬스터들의 동상을 거의 확정적으로 풀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들 겔미어의 분뇨라고 버리는 스킬인데, 근접해서 쓰면 꽤 괜찮더라구요. 솔플에선 힘들고, 코옵이나 영체 소환플레이시에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
라이커드의 영혼은 최대 12타의 폭발을 터뜨리는 기술인데, 1타당 700 전후 데미지가 나와서 큰 보스몹들에게 데미지가 상당하더라구요. 확실히 제대로 세팅했을때는 데미지가 다르네요. 다만 여전히 폭발 반경으로 인한 화면가림이 심해서 근접캐릭터들과 함께 플레이 하실때는 한 번에 하나씩만 소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냉기축적엔 영의빛고리와 자미엘의 얼음폭풍이 상당히 발군이었습니다. 근접 얼음안개 전회공격만큼은 아니지만, 영의빛고리는 거의 저격에 가까운 거리로 사용이 가능해서 안전하게 냉기축적이 가능하고, 자미엘의 얼음폭풍은 말하지 않아도 워낙 FP대비 강력한 기술로 유명하죠? 온전히 세팅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냉기축적 + 강력한 뎀딜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둘 다 마술사구/고드프리를 적용받으니 아예 세팅이 안된 상태라고 보기도 어렵군요)
제 경우에는 위 2기술을 사용했지만, 원거리위주로 플레이하거나 마력데미지에 좀 더 집중하길 원하시면 라니의 암월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몇 가지 계산을 위해 가정한 사항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용암데미지 - 용암탄과 솟구치는 용암은 용암이 오래 남으므로 2타 정도의 데미지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겔미어의 분노는 용암이 빨리 사라지므로 1타만 가정했습니다.
- 타격횟수
- 겔미어의 분노는 근접 사용시 2~4타 + 지속시 추가타격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 라이커드의 원혼/영의빛고리/자미엘의 얼음폭풍은 풀히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적절히 감경산정하였습니다.
- 대조군 - 밤의혜성은 양손 모두 상실의지팡이를 쓰는 상태를 가정했습니다.
실제 보스들은 각 속성별 0~40%의 속성경감률과 100 내외의 고정수치 방어력을 적용받으므로 경감률 적용시 더 낮게 데미지가 적용되고, 1타당 데미지가 낮은 기술은 보다 더 낮게 데미지를 적용받는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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