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한몸에 기대를 받았던 스타필드가, 그 기대에 못미치고 구닥다리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한 모습으로 인해 이제는 베데스다가 퇴물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가운데, 베데스다에서 팬들을 달래기 위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을 리마스터하여 출시하였습니다. 리마스터는 제작사마다 그 상태가 극과 극이라서, 단순히 구작 엔진에 텍스처만 바꿔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의 경우는 엔진 자체를 언리얼엔진5로 변경하여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을 개선하여 리마스터보다는 리메이크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게임이 구동되고 있고, 실질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변화를 준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다보니 리메이크보다는 리마스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네요. 베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