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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랙스 단백질 보충제 리뷰 - 가성비가 다른 단점 다 씹어먹는 보충제

푸른로즈 2024. 4.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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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보충제 신트랙스 웨이 셰이크 / 매트릭스 5.0

신트랙스사의 WPC 제품군은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매트릭스의 경우 복합단백질 제품으로 유청단백, 카제인, 난단백, 글루타민 펩타이드 등이 골고루 배합된 제품이라고 (본인들은 주장)하고, Whey Shake는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무난하게 구입하여 먹어볼만한 구성이죠. 

 

쿠팡 등 여러 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대체로 몬스터마트에서 구입하는 편입니다(할인도 종종 있는것같고, 기본적으로도 타사 대비 가격거품이 적은편이더라구요).

 

신트랙스 웨이셰이크의 신규 포장



성분

카제인 성분까지 같이 함유된 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매트릭스 5.0에는 카제인이 포함되어있어서 운동직후 뿐 아니라 이후의 시간동안에도 단백질이 서서히 흡수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막상 성분표 상에서 카제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기때문에 정작 들어있는 양은 꽤나 적을지도 모른다는 게 거슬리긴 합니다.

 

매트릭스 5.0 한 스쿱(30g)에는 2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제품들이 한 스쿱당 25g 정도 들어있는 점을 볼 때, 마냥 심플하지 많은 않은 구성인가봅니다(즉, 잡성분이 좀 들어간 편으로 보입니다).

 

 

물에 타서 먹으면 맛이 없는 편이나, 우유나 두유에 먹으면 충분히 먹을만 합니다. 회사와 같이 우유나 두유를 사용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탈지분유나 전지분유를 1/3스쿱 정도 섞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지분유가 맛이 훨씬 좋더군요. 다만, 유청단백질에 우유까지 먹게되므로 복부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과 맛을 생각하면 그정도 불편쯤이야... 싶긴하지만, 정작 수시로 배가 아프면 생각이 좀 달라지긴 합니다.

 

현재까지 초콜렛맛, 딸기맛, 바닐라맛, 카라멜 마키아또맛을 먹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다들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초콜렛맛과 딸기맛꽤 달달한 편이라 두유에 먹으면 매번 먹기 지겨울 수 있습니다. 이럴땐 두유 1/2 + 물 1/2로 섞으면 적당히 먹을만해지고 가성비도 더 올라갑니다.

 

바닐라맛의 경우, 처음에는 확 풍겨오는 약냄새때문에 깜짝 놀랐는데 3~4번 정도 먹다보니 무덤덤하게 먹을만해졌습니다. 다. 초기 냄새만 적응되면, 그 이후부터는 크게 거부감 없이 먹을만해지더군요. 두유1/2 + 물에 섞어 먹었을때는 투게더 녹여서 먹는 맛 같았습니다.

 

카라멜 마키아또맛은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맛 단백질 보충제랑 맛이 비슷하더군요. 한동안 딸기맛만 먹으면서 질려있었던 도중이라 그런지 꽤나 맛있게 느껴졌습니다만은 2주정도 먹은 지금은 그냥저냥 다른 맛들과 마찬가지로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현재는 초콜렛이나 바닐라 대신 딸기맛과 카라멜 마키아또맛으로 먹고 있는 중 입니다. 무난함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맛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약냄새나 풍미가 너무 강하게 나지도 않아서 가장 무난하게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딸기맛을 탈지분유 1/3스쿱 + 물에 섞어먹었을 때 맛은 약간 단맛을 줄인 딸기우유 같은 느낌이 납니다. 저는 너무 달지 않아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다른 보충제와의 맛 비교

제가 먹어 본 보충제는 신타, 머슬밀크 정도입니다.

 

신타는 워낙 맛이좋으니 매트릭스와 달리 물에 타먹어도 안정적인 맛이었고, 매트릭스를 우유에 타 먹으면 신타와 견줄 수 있을정도로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반면 머슬밀크의 경우 오히려 매트릭스보다 가격이 20% 정도 더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구역질나는 냄새가 계속 올라와서 정말 먹기 힘들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정~말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10% 정도 남았을 때 전부 폐기했습니다. 하수구마냥 올라오는 구역질나는 냄새가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흡사 공중목욕탕에 가면 나는 냄새같았어요. (덕분에 매번 공중목욕탕 오수를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신트랙스를 이들과 비교해 보면) 신타가 호평받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에 견줄 수 있는 맛을 제공할 수 있고 가격은 반 이상 저렴하다는 면에서 매트릭스 5.0은 상당한 수준의 장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딸기맛이라고 가루까지 분홍인건 아니다. (근데 물에 타면 분홍색이 된다.)



 

가성비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5만원대의 가격으로 70스쿱 가까이의 용량을 살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는 많지 않죠. 더군다나 그 가운데 맛이 괜찮은 녀석은 더더욱 찾기 힘듭니다.

 

저는 건강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지속가능성이라고 봅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들면 보충제를 살떄마다 부담으로 다가올텐데, 이 녀석은 가성비가 저렴해서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총평

가성비가 뛰어나고 맛이 괜찮아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난 3년간 꾸준히 마시고 있는 신트랙스 보충제입니다. 유당불내증이 너무 심해서 복통이 잦은 사람에게는 다소 고민되는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은, 불내증 해소를 위하여 WPI 단계로 아예 넘어갈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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