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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꽂아 쓰는 조명과 가습기, 선풍기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 스마트플러그를 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는 아무래도 티피링크의 Tapo P100인것 같더군요. 개당 약 12,000원 정도, 2개 22,900원에 구입했습니다.
TP link P100의 장점
-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하는 제품이므로 구입이나 A/S가 보다 용이합니다.
- 와피아이 방식이라 좀 거슬리긴 하지만, 스마트싱스와 성공적으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산이라는 말은 아님)
TP link P100의 단점
- 보안 문제 : TP링크가 우리나라 회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의 나름 유명회사라고 합니다. 서버가 국내에… 있겠죠? 하지만 국내여부와 무관하게 중국계 회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넘길 수 있다는 말이 있어서 불안하긴 합니다. (아마 사실일 것 같습니다.)
- 소비 전력 모니터링 안됨 : 제 경우에는 딱히 이 기능을 쓸 생각이 없었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모니터링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다른 제품을 사셔야합니다.
- 쓸데없이 긴 머리통으로 인하여 다른 플러그와 간섭하게 됨 : 이미지만 봐도 얼마나 머리통 부분이 큰 지 보이시죠? 멀티탭에 꽂아보면 정말 불편하게 만들었구나... 라는 걸 통감하게 되실겁니다.
- 중국 직구 대비 비싼 편 : 저렴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내에서 저렴한거고, 중국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지그비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보다는 당연히 50~100% 가까이 더 비쌉니다.
- 결국은 와이파이 모델 : 와이파이 모델 특성상, 공유기에 부하를 주는 점, 지그비에 비해 느린 점, 서버에 의존하므로 서버연결 문제 발생시 정상작동이 안된다는 점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장단이 꽤 명확한 제품입니다. 빨리 받아서 등록해보고 싶은 사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절대 안 살 사람은 한번 쯤 시도해 볼 만한 제품인 것 같네요.
스마트플러그 사용시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다.
- 스마트플러그의 정격 용량을 잘 보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전선과 기기의 허용가능 용량이 2000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에어컨같은 대형기구를 꽂는날에는…
- 목적이 분명할때만 사시기 바랍니다. 요즘 나오는 기계들이 꺼졌다가 켜지면 이전의 모드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 그냥 전원 꺼진 상태로 바뀌는 편입니다. 구식 가습기/선풍기야 괜찮겠지만 LCD 패널로 조절하는 전자기기 등은 껐다 켜면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전원만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지는 사실 좀 되었는데, 몇 달이 넘도록 다행히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성능상의 하자는 딱히 없는 듯합니다. (그놈의 머리통이 커서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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