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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푸른로즈 2023. 5. 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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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또한 아드레날린 효현제 군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자주 보셨을 겁니다.

 

특히 중년이상의 남성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경우나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높은 확률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Tamsulosin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 외에도 사람에 따라 항불안제로 혹은 면접 앞두고 긴장 완화를 위해 처방받곤 하는 Propranol(인데놀), 혈압이 높아서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께 종종 5@씩 Fluid Mix해서 CIV 혹은 0.5@ IV Shooting 했던 Labetalol이 눈에 띄네요.

 

작성을 위해 검색해보면서 알았는데, 혈압이 높아서 중재가 필요할 때 1번째 선택은 보통 칼슘채널차단제(Nicardipine, Amlodipine 등)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동맥류 등 문제로 혈압이 120 이상 오르면 안되는 등 특별한 기준이 있는 분들 중 칼슘 채널 차단제가 효과가 적은 경우에 Labetalol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째 Nicardipine에 비해 사용 횟수가 적은 것 같더라니 이유가 있었군요. 

 

아 참고로, 글에 보면 '유통' 이라는 내용이 언급되는데, 약학정보원(Health.kr) 기준으로 검색되는지, 급여항목이 있는지, 수출만 하고 국내 사용량은 없지는 않은지 등을 참고하여 말씀드리는 사항인 점 고려해주세요.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 α차단제
    • α1 수용체 봉쇄시 내인성 카테콜라민에 의한 혈관 수축이 억제되어 동맥 및 정맥이 확장되고 혈압하강과 말초저항 감소가 나타난다. 이로인해 반사적으로 심박수와 심박출량이 증가한다. 이 반사작용은 α2차단제와 함께 작용할 경우 NE의 분비가 증가되므로 더욱 증강된다. 그 외에도 비뇨계 평활근의 수축이 방지되므로 배뇨는 쉬워진다.
    • α2 수용체 봉쇄시 중추로부터 교감신경 전달물질의 유출이 증가되어 α1 및 β1 수용체 흥분이 나타나서 혈압이 상승한다.
      • 비가역적 α차단제 : Phenoxybenzamine : 혈관의 α1수용체 차단에 의해 수축이 억제되고, 부위에 따라 β수용체의 상대적인 활성도 증가에 의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한다. 한편, 교감신경성 혈관수축기능의 봉쇄로 인해 기립성저혈압과 빈맥이 나타난다. 페녹시벤자민은 카테콜라민을 대량 분비하여 심각한 발작성 고혈압을 일으키는 크롬친화성세포종의 치료보조제이다. 그 외에도 BPH의 배뇨장애를 완화시키기 위해 쓰기도 한다. 다만, 현재 유통되고 있지는 않다.
      • 가역적 α차단제 : Prazosin 및 유사약물
        • Prazosin(Minipress)은 α1 수용체의 가역적 봉쇄약물로써, 동일 계통의 약물로 Terazosin(Hytrin), Doxazosin(Cadura), Tamsulosin(Harnal D), Alfuzosin(Xaltral)이 있다. 약리학적 작용은 프라조신 및 유사약물들이 모두 비슷하다. 그러나 작용지속시간은 프라조신이 7~10시간, 테라조신이 18시간, 독사조신은 36시간으로 차이가 크다.
        • Prazosin은 현재 유통되고 있지 않으며, Terazosin과 Doxazosin의 경우, 고혈압약 및 BPH치료제로써 유통되고 있다. Tamsulosin의 경우, α1의 아형인 α1A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으며, 혈압하강작용은 약하여 BPH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 β차단제
    • 분류 : β수용체를 비선택적으로 봉쇄하는 약물로는 propranolol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Timolol, Pindolol 등이 있는데, 이들을 재1세대로 지칭하며 이들은 β2 수용체의 억제로 인한 기관지 수축이 문제가 된다. β1차단제는 여러약물이 있으며, 제2세대라고 지칭하고, 기관지 수축의 부작용 없이 고혈압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β1 차단제 중에서 Carvedilol, Labetalol, Bucindolol 등의 혈관확장과 같은 순환기 작용을 가진 약물이 있는데 이들은 제3세대 β차단제라고 불린다.
      • 내인성 교감신경 유사활성 : 부분효현활성이라고도 부른다. β차단제중 일부약물들, 예를들면 Pindolol, Alprenolol 등이 이러한 성질을 띠는데, 이들은 부분효현제로써, 본래 기능은 카테콜라민에 대항하여 β 수용체를 봉쇄하는것이 기본 기능이지만, 카테콜라민이 없으면 약간의 β수용체 효현기능을 지님을 의미한다.
      • 세포막 안정기능 : 교과서에 따르면 β차단제중 일부약물들, 예를들어 Propranolol, Labetalol, Metoprolol 등은 세포막 안정효과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임상에선 국소마취작용의 형태로 관찰가능하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embrane_stabilizing_effect).
        참고로, 이러한 기능이 있는 약물은 각막반사저하를 유발하므로 안약으로 쓸 수 없다.
      • 세포막 안정기능이 없는 약물로는 Timolol이 있는데, 이는 국소마취작용이 없어서 각막건조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점안액제제로 쓰일 수 있으며,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녹내장의 치료에 쓰인다.
    • 특징 : β차단제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약리작용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다만 약물들 간에 내인성 교감신경 유사활성능력, α차단제로써의 기능, 지방용해성, 세포막안정효과, 약동학적 특성 등이 다를 뿐이다.
      • 비 선택적 β차단제 : Propranolol(인데놀, 테프라, 프라놀)
        • 약리작용
          • 심장 : 심박수와 수축력을 감소시키고 혈압은 저하된다. 때문에 심근의 산소요구량이 저하된다. 심장의 자극전도를 억제하므로, 심장 부정맥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 혈압 : β1 수용체의 차단으로 심박출량이 감소되는데 반하여, 혈관 β2 수용체의 봉쇄효과와 반사작용으로 α수용체 흥분이 나타나므로 말초혈관이 수축되며 이로 인하여 말초저항은 약간 증가한다. β차단제에 의한 혈압하강기전은 확실치않다. 토리곁장치의 레닌분비억제, 접합전 β수용체의 작용을 통한 NE분비억제 등이 원인으로 주장되고 있다.
          • 기관지 : 프로프라놀롤은 β2 수용체의 차단으로 인해 기관지근을 수축시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천식환자나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내인성 교감신경 활성을 가지는 약물이나 β1차단제를 쓰는것이 좋다.
        • 임상응용
          • 식약처 허가사항
            • 심장 - 기외성 수축, 발작성 빈맥의 예방, 동성빈맥의 치료, 빈맥성 혹은 발작성의 심방세동의 치료, 협심증의 치료.
            • 혈압 - 고혈압의 치료
            • 갑상선중독증의 보조요법(심박수 조절 및 Deiodinase inhibition)
          • Off-label
            • 정신과 : 불안, 정좌불능증, PTSD, 기질적 뇌 증후군 등의 공격적행동, Psychogenic polydipsia
            • 신경과 : Migrane, Essential tremor, Hyperhidrosis(다한증)
        • 유사약물
          • Carteolol : 부분효현작용이 있어서, 갑작스런 서맥과 혈압저하가 적다고 사료되나, 부분효현능력에 대한 임상적인 유의성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Propranolol처럼 협심증, 고혈압, 빈맥성의 부정맥의 치료에 사용된다. 비슷한 약물로 penbutolol(유통中)이 있다.
          • Timolol : 세포막안정효과가 없어서 점안액 형태로 사용가능하며,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녹내장 치료목적으로 점안한다.
          • Sotalol : 부정맥 치료에만 이용된다.
      • β1 차단제 : Metoprolol, Atenolol, Esmolol, Betaxolol, Bisoprolol, Acebutolol, celiprolol 등이 있으며, 약리작용 및 임상응용은 비선택적 β차단제와 유사하다. Atenolol은 다량 유통되고 있는 약품이다. Esmolol은 유사한 다른 약품들과 달리 주사용제제의 앰플로 판매되며, 한 앰플당 약 5만원 가량으로 비싸다. Acebutolol과 Celiprolol은 비선택적 β차단제 중 Carteolol처럼 부분효현작용이 있어서 임상에서 Carteolol과 유사하게 쓰이고 있다.
  • αβ 차단제
    • Labetalol(Labesin, Betasin) - Inj(100mg/20ml, 20mg/4ml)
      • 작용기전 : 고혈압 치료제로써 αβ를 모두 차단하지만 β2 수용체에 대하여 부분효현작용이 있다.
      • 임상응용 : 임신성 고혈압을 포함한 응급성 고혈압,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고혈압, 마취시 혈압강하
      • 용법, 용량
        • 고혈압
          • Bolus로 줄 때 : 신속한 혈압강하 필요시, 50mg을 1분이상에 걸쳐 IV한다. 필요시 5분마다 반복투여하여, 최대 200mg까지 IV가능. (신경외과 병동에선 동맥류 관련 환자에게 20mg/4ml 0.5@ IV shooting의 형태로 간혹 사용했다. 보통 칼슘채널차단제를 쓰는데, 잘 듣지 않는 경우에는 Labetalol까지 오는 것 같다.)
          • CIV로 줄 때 : 2mg/min의 속도로 시작한다.
        •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고혈압 : 15mg/hr의 속도로 시작하여, 혈압이 잘 조절될 때 까지 30분마다 용량을 2배씩 증가시키되, 160mg/hr을 초과하지 않는다.
    • Carvedilol : α1수용체와 β수용체를 봉쇄한다. 중등도의 만성 심부전 환자와 심근경색환자의 심근기능을 호전시키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이뇨제와 병행해 사용하여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춘다. Labetalol과 달리 경구투여용으로만 사용된다. 유통량이 꽤 많은데, 외래나 지역사회에서 많이 쓰이는 약물인 것 같다.
  • 아드레날린성 뉴론 봉쇄약물(* 아드레날린성 신경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생성, 저장 또는 유리과정에 작용하여 아드레날린성 신경의 기능을 장애 또는 억제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 주로 아드레날린성 신경전달물질의 유리를 억제하는 약물 : Bretylium, guanethidine, guanadrel(* 과거 신경전달물질의 유리를 억제하는 약물로써 혈압하강제로 쓰여왔으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교감신경 봉쇄제들이 많으므로 쓰이지 않는다. 이 분류의 약물은 어느것 하나도 전혀 유통되고 있지 않다.)
    • 아드레날린성 신경전달물질의 저장을 소실시키거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 : Reserpine, metyrosine
      • Reserpine : 레세르핀, 레저핀이라 읽음. 신경말단을 비롯하여 각종 조직장기에 함유된 카테콜라민 및 5-HT를 소실시켜 작용을 나타낸다. 이 물질은 NE가 신경말단의 세포질에서 소포로 이동하는 과정을 비가역적으로 봉쇄하는것이다. 소포로의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NE는 미토콘드리아의 MAO에 의해 파괴된다. PNS뿐 아니라, CNS에도 영향을 준다. PNS의 약리작용으로 혈압하강, 서맥, 심박출량감소가 나타나고, CNS 약리작용으로 진정, 우울, Parkinsonism이 나타난다.
      • Metyrosine : NE의 합성과정에서 속도조절효소인 Tyrosine hydroxylase를 억제하는 약물로써, 중추와 말초에서의 Dopamine & NE 생성을 억제한다.
    • 아드레날린성 신경말단을 파괴하는 약물 - 임상적으로 쓰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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