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언트 라이트?
모니터 영상에 따라 주변 간접조명이 맞춰 켜지는 시스템을 앰비언트 라이트라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어떤 색이냐에 따라 이에 맞춰 모니터 뒤로 간접광을 밝혀주기때문에, 모니터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입을 맘먹고 처음 접한 제품이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였는데, 가격이 매우 흉악하여 살 엄두가 안나서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풀 구성으로 약 50~60만원 선)
그런데, 가성비로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검색해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간단하게 DIY로 구현이 가능한 걸 알게되었고 결과적으로는 필립스 휴와 큰 차이이 없이 가격 4만원 이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PC용으로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를 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 방법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려요.
구입결정 전 가장 중요한 3가지
- PC/TV의 영상에 맞춰 조명을 바꿔서 켜주는 장치를 '엠비언트 라이트'라고 부른다.
- PC용으로 구입한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는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며, TV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 등) TV/PC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패키지는 사전세팅이 포함된 싱크박스를 포함하며, 이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싱크박스형 모델도 저가형 모델이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의 구성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는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 ⓑ영상 신호를 받는 역할, ⓒ영상 신호를 처리하여 LED로 뿌려주는 역할, ⓓ실제 발광하는 부분, 즉 LED 스트립의 4가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때, PC용 기계의 경우, [ⓑ영상 신호를 받는 역할, ⓒ영상 신호를 처리하여 LED로 뿌려주는 역할]을 PC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같이 처리해줍니다. 때문에 싱크박스가 기계가 작습니다. 아울러 프로그램에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보니 해상도의 제약같은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면, TV는 기성사이즈에 맞춰 기계에서 프로그램의 역할까지 처리하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싱크박스가 필요하고, 영상신호를 받기 위해 HDMI를 꽂아야 합니다. 원리가 이렇다보니, 넷플릭스 등 HDMI 신호를 받지 않거나, 영상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 있는 경우에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의 경우, 제휴를 맺고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출시한것 같더군요. 호환문제에서는 덕분에 자유롭겠지만, 기계값이 많이 비쌉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필립스 휴는 너무 비싸긴합니다. 이러한 싱크박스도 좀 더 저렴한 모델이 있고, 이러한 저가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질이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구입처
판매처 어디서 사시든 구성품만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 조명 스트립 + 처리장치 (파워는 컴퓨터 USB로 처리)
※ 전원에 5V USB가 필요 : 컴퓨터의 USB가 기본적으로 5V(0.5~1A)이므로 컴퓨터에 연결하면됩니다.
2. 스트립 모서리 커넥터
※ 스트립상의 접지부분보다 약간 더 벌어져 있긴합니다만은 어쨌든 연결은 됩니다.
배송
해외배송이므로 개인통관번호가 필요한데, 관세청에서 발급가능합니다. (회원가입하듯 정보만 일부 입력하면 즉시 발급됩니다.)
대신, 배송이 신속하길 기대하진 마세요. 제 경우는 4월 16일에 주문해서 5월 2일에 도착했습니다.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소요되고, 몇몇 경우에는 한달 단위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문 해놓고 잊고 있으시는 편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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