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세팅 초기라서 푸른빛이 다소 섞여있습니다만은 세팅으로 교정 가능합니다.
(후면의 붉은 빛은 컴퓨터 본체의 LED 빛 입니다.)
세팅을 마치면 위와 같이 색상이 올바르게 출력됩니다.
LED 스트립 구성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LED 스트립, 어댑터, USB 전원연결선, L자 커넥터 입니다.
설치하기
설치에 앞서, LED 스트립을 이용하여 길이를 재줍니다.
제 경우에는 가로로 LED 46개 (=23+23), 세로로 LED 18개가 들어가네요.
L자 커넥터가 은근히 길이를 잡아먹으니 감안하셔서 카운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집의 경우 21:9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하단은 23+23, 상단은 44개로 했습니다.
(둘로 나뉘는 하단과 달리, 상단은 커브를 가로질러서 설치되므로 개수가 더 적어야 적절히 설치됩니다)
LED 스트립의 三 모양으로 되어있는 금속부분이 자를 수 있는 부위입니다.
다른 부위를 자른 경우에는 가까운 금속부위를 잘라서 이어붙이거나 새로 다시 잘라야 하므로 주의해주세요.
LED 스트립 길이가 넉넉하여 잘라낸 길이를 무시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양쪽을 연결해주는 커넥터가 있어야 하므로 배송에 시간이 또 소요됩니다.
(LED 위에 실리콘으로 코팅된 모델의 경우, LED스트립의 설명에 따라 금속부위를 덮는 코팅을 일부 제거해야 합니다.)
L자 커넥터의 3단 접지부위가 제가 구입한 모델의 접지부위보다 좀 더 넓게 흩어져있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넉넉한 접지부위 크기로 인해 문제는 없었습니다.
커넥터-스트립 연결시 스트립의 잘라낸 단면을 위에 보이는 접지용 극 아래로 삽입하면 되는데요.
접지용 극이 바닥에 딱 붙어있는 상태로 그냥 진행하기 어려우면 칼로 약간만 위로 들어올리시면 좋습니다.
끝부분까지 다 집어넣으신 후에는 덮개를 다시 딱 소리가 나도록 덮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팁 하나 드리자면, 접지를 고정시킨다고 덮어진 덮개를 손으로 꾹 눌러주면 안됩니다.
접지부위가 강하게 눌려서 빈틈이 생기고 탄력을 잃어버려서, 손으로 누른 압력이 사라지면 접촉이 사라져서 연결이 끊어집니다.(이미 꾹 누르셔서 접촉불량이 발생했다면 아쉽지만 한 칸 잘라네버리고 다시 진행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올바르게 이어졌는지 궁금하시면 전원부위만 연결해서 위와 같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Prismatik 설치
Prismatik은 공식버전과 비공식버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설치시 공식버전을 설치하는것이 정석이나, Reddit에 따르면 공식버전은 엠비언트 라이트 사용시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게임프레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정식버전이 6.0 이상으로 나와있지만, 저는 Reddit 추천에 따라 비공식버전 5.11.2.31.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비공식 버전과 관련하여 구글에서 검색된 가장 상위의 링크를 가져온 것입니다.)
비공식버전 링크(by Patrick Siegler) : https://github.com/psieg/Lightpack/releases
설치 후 실행하시면 하단에 태양광 모양 (혹은 Ø 모양의 아이콘)이 생겼을겁니다.
우클릭 후 Settings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Turn On / Turn Off는 엠비언트 라이트의 조작을 위한 기능이며,
Profiles는 엠비언트 라이트의 세팅값 즐겨찾기 기능입니다.
열린 창에서 좌측탭의 Device로 들어가신 후, 위 사진의 Run configuration wizard를 실행해줍니다.
마법사가 실행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딱히 세팅할 게 안뜨는게 정상이며, Next를 눌러 줍니다.
일반적으로 Adalight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 메뉴는 라이팅 기기 종류를 선택하는 메뉴인데요.
종류를 속 시원하게 설명드리고 싶지만, 구글에서도 딱히 언급되는 내용은 없네요.
다른 기기명으로 검색했을때 딱히 판매되는 LED가 나오지 않는걸 볼때는 구형 작동방식인것 같습니다.
시리얼 포트를 입력해야 합니다. (다른 값들은 처음 떠있는 모습 그대로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시리얼 포트의 경우, 'USB를 연결한 후' 장치관리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방법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 바랍니다)
이 작업은 본래 아두이노(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장치가 연결된 USB 포트를 확인/지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장치가 연결된 USB가 다른 위치로 변경되면, 이 작업을 통해 포트를 다시 지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포트번호를 찾는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하시고나면, LED가 아래와 같이 녹색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이 다음화면부터는 전체화면으로 진행되므로, 가급적 모바일에서 매뉴얼을 확인바랍니다.
이제 모니터에 실제 부착한 LED 세팅에 따라 개수를 지정해주셔야 합니다.
우측에 떠 있는 마법사창을 확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니터의 개수와 환경에 따라 세부 조정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메뉴는 이후에도 계속 접근이 가능하니, 겁내지말고 여러 번 세팅을 만져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조작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작한 내용은 우하단 Apply 버튼을 눌러야만 반영됩니다!
Zone Placement 주요 항목 설명
- 최상단 Display 1 부분 : 모니터 번호입니다. (여러개의 모니터 사용시에는 각각 세팅)
- Andromeda / Cassiopeia / Pegasus : Andromeda로 고정하시면 됩니다.
- Number Of LEDs : 모니터에 부착한 LED의 전체 개수입니다.
- Starting LED for this Display : 시작 모니터를 이 모니터로 지정한단 의미같습니다. 다만 저는 모니터가 하나라서 확인은 못해봤네요. (아마도 1이 Yes / 0이 False일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 Top : 상단 부착된 LED 개수
- Sides : 옆면 한쪽에 부착된 LED 개수(자동으로 대칭입력됨)
- Bottoms : 하단 부착된 LED 개수
- Start Offset : LED 시작 오프셋입니다.
- Thickness : LED에서 추출할 색상을 가져올 영역의 두께입니다. 저처럼 21:9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Margin과 함께 적절한 값을 주셔야, 좌우 블랙박스가 있어도 색상이 온전히 출력됩니다. 가로 길이가 길다보니 15%면 적당하긴 했습니다. 아울러, 너무 적은 값을 주면 LED 색상이 넓은 영역의 평균값이 아닌 좁은 부위의 색상값에 가까워져 영상 분위기와 다소 괴리감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두께를 주어 평균적인 색상값을 가져오게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Bottom Gap : 하단부 LED 시작지점과 끝 지점 사이의 간격을 설정합니다. 간격이 없도록 꽉꽉 눌러 붙이셨다면 0이고, 간격을 주셨다면 그 길이만큼을 비율로 입력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LED스트립은 하단에서 시작하는것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Strip의 시작과 끝의 간극은 하단부에서만 조정 가능한가봅니다.
- Invert Order : LED의 부착 순서를 역순으로 바꿉니다. LED는 하단 중앙에서 우측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부착하는것이 기본인가봅니다. 저는 시계방향으로 붙였기 때문에 Invert를 체크해주었습니다. 체크를 안해준 상태로 시계방향으로 붙인경우 LED 출력이 반대로 나옵니다.
- Skip Corners : 코너부위 LED가 없는지를 체크해주는 메뉴로 보이나, 제 경우엔 LED개수가 워낙 많다보니 큰 의미가 없어서 그냥 뒀습니다.
- Top/Side/Bottom Margin : 색상 추출영역을 상단/옆면/하단 끝에서부터 얼마나 떼어놓을것인지를 결정합니다. Thickness가 얇은 상태에서 Margin도 없다면 잘린 화면이 발생하는 영상에서는 LED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적절히 떼어줍니다. 특히 21:9 모니터의 경우, 16:9 화면에 맞춰지면 좌우 블랙박스로 인해 색상 출력이 안될 수 있으니 10% 정도는 간격을 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Apply : 변경사항 발생시 이 버튼을 눌러주어야 반영됩니다.
세팅이 완료되었다면 Next버튼을 눌러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Prismatik 환경세팅
Mode탭의 메뉴입니다. 너무 많아서 주요한 몇 개만 안내 드릴게요.
- Mode : Screen Grabbing과 Mood Lamb / Sound visualization이 있습니다. Screen Grabbing이 화면의 색상을 추출하여 비춰주는 '엠비언트 라이트' 기능이며, 나머지는 단일 색상 출력, 소리의 영상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Grab Interval : 추출 간격입니다. 너무 짧은 간격으로 하면 게임/영상플레이에 영향을 주므로 50을 권합니다.
- Apply color temperature and gamma : 결과 영상을 보시면 약간 파란 빛이 도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걸 수정하기 위해서는 이 메뉴 체크가 필요합니다. 첫 슬라이드에서 난색/한색을 결정가능합니다. 0K에 가까울수록 난색이며, 값에 구애받지 마시고 모니터의 색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준으로 조정해주세요. 두 번째 슬라이드는 감마인데, 그대로 두시는것을 권장합니다.
- Eye Care Settings(매우 중요함) : LED를 켜거나 끄는 최소 수준의 밝기를 지정하는 메뉴입니다. 쉽게 말해, 밝은 모드(LED가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켜져있을것인지), 아니면 어두운 모드(얼마나 밝아야지 LED를 켤 것인지)를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어두운 화면에서는 충분히 어둡게 표현되어야 엠비언트 라이트의 진가가 발휘되므로, Dead-Zone을 선택하시고 상단 슬라이더는 2~5정도를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Dead-Zone이 너무 높을 경우, 어지간한 밝기에서는 불이 안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Device탭의 주요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LED의 길이가 너무 길면 전압차가 발생하는 것인지, 시작과 끝부분의 LED 밝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Overall Brightness와 Cap을 다소 낮춰서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밝은 화면만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색상과 밝기가 수시로 변하면 눈에 안띄므로 그냥 두시는걸 권장합니다.
- Overall Brightness : LED의 전반적인 밝기를 조정합니다.
- Brightness Cap : LED의 최대 밝기를 지정합니다.
- Gamma Correction : 감마값을 보정해주는 메뉴지만 그냥 1.00으로 그대로 두시길 권장합니다.
그 외 세팅을 위한 팁
LED가 일정 부분 이후부터는 변하지 않고 녹색이거나, 모니터 화면과 맞지 않는 경우
☞ 변하지 않는 부분부터는 약간의 접촉불량이 있는 겁니다. 전원은 들어올 정도지만, 값을 변경하지는 못하는 수준으로 미세한 접촉불량이 있는 상황이니 접촉부위를 살펴봐 주세요.
LED가 시작부위는 밝고, 뒤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경우
☞ 길이가 길어지면 도달하는 에너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설정의 Device탭에서 일부 조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렸듯, 화면 밝기와 색상이 변화하면 의외로 눈에 안띄므로 조정하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중간부위를 잘라내고 이어붙여도 문제가 없나?
☞ 제 경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윈도우11에서의 작동이 가능한지?
사용해본 결과 윈도우 11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Prismatik 트레이 마크가 X표시로 바뀌고, 뭔 짓을 해도 조명이 안켜지더라구요. 뭔가... 코딩에 필요한 변수같은데 윈도우 버전이 바뀌면서 서로 호환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프로그램이 2022년도에 최신버전으로 릴리즈 된 이후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는 상태라서 다른 프로그램을 찾던지 해야하는데, 다른 프로그램들은 검색되는게 특별히 없네요(중국산 + 작동안함 / Prismatik 보다 더 오래전에 릴리즈된 프로그램 등).
결국은 저는 필립스 휴 싱크박스 짭을 샀습니다.... 아래 포스팅에 해당 내용을 담아보았으니, 참고하셔서 윈도우 11로 업데이트 혹은 싱크박스 구입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024.05.30 - [일상 & 리뷰/리뷰] - 알리에서 주문한 앰비언트 라이트 싱크박스 후기(필립스 휴 싱크박스 짭)
'일상 & 리뷰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구·목재 주문제작 리뷰 – 주문제작한 문짝으로 싱크대·책장에 문짝 달기 (1) | 2024.04.18 |
---|---|
QCY 이어폰 멜로버즈 HT05(MeloBuds ANC HT05) 리뷰 (0) | 2024.04.12 |
탐사 제로 사이다에 주정은 대체 왜 들어갔을까? (0) | 2023.07.15 |
[국내여행] 강원도 파인아트라벨 호텔 하프오션뷰 (0) | 2023.07.08 |
모니터용 가성비 엠비언트 라이트 구입(필립스 휴 그라디언트 저렴하게 따라하기)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