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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제로 사이다에 주정은 대체 왜 들어갔을까?

푸른로즈 2023. 7.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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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제로 구입후기

 

제로 음료를 탐스로 접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칼로리 조절도 할 겸, 가성비 괜찮은 제로 음료를 알아보다보니

 

탐사 제로가 1.5L 12병에 14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가격도 괜찮고, 뽕따 소다맛이 난다고 하여 기대를 품고 구입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로켓배송으로 도착한 탐사 제로사이다 12개!

 

탐사제로 사이다 1.5L 12개입

쿠팡 PB상품이기때문에 2만원만 채우면 무료로 로켓배송으로 보내줍니다.

 

1.5L 12개니 상자가 엄청 크네요. 택배기사님 욕 바가지로 하면서 상하차 했을듯!

 

영양성분표

제로칼로리라는 말 그대로 칼로리가 0입니다.

 

 

지금보니 탐사라는 브랜드 명에 맞게 우주선 로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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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평가

28도의 온도를 뚫고 온 사이다가 맛있기는 어렵겠다 싶긴 했지만, 맛을 보고 싶어서 바로 뜯어보았습니다.

 

미지근 할때의 맛은....  생각보다 그리 호평할만한 맛은 아닌 것 같군요.  좀 더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하여  냉장을 시킨  후에 다시 맛을 보았지만, 역시나 평이 크게 달라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냉장을 하면 좀 낫긴하네요.)

 

일반적으로 사이다는 칠성사이다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단맛, 그러니까 달기의 강도는 칠성사이다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꽤 달달해요.

대신 설탕의 단맛을 따라오기 어려운 만큼, 단맛의 성질은 약간 밍밍하고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또한 탄산 자체도 꽤 강한편에 속하여 일반적인 사이다와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처럼, 뽕따의 소다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뽕따를 녹인 그 자체의 맛은 아닙니다. 일단은 단맛의 성질이 많이 다르고, 뽕따 특유의 청량한 맛은 아니에요.

 

여기까지 보면 조금 호불호가 갈려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시겠지만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마시기 위해 처음 입에 대는 순간 주정의 향이 강하게 풍겨옵니다. 대체 왜??

원재료명

재료를 살펴보다보니 그제서야 보이는 주정... 술도 아닌 사이다에 대체 주정은 왜 들어가 있는걸까요?

나트륨이야 성분조절에 필요하다고 쳐도, 주정은... 부패방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었나요?

 

다른 사람들이 리뷰에 '김빠진 탄산이 들어간 술'같다며 별로라고 평을 했는데 그 표현이 딱 맞는것 같군요.

주정이 들어있다고 의식을 하니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원에서 쓰는 알콜솜 향이 미미하게 연상되네요.

 

 

결론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앞으로 1.5L짜리를 11개나 마셔야하는데, 벌써 마냥 맘에 들지는 않아서 큰일입니다.

못마실 수준은 아니지만, 굳이 다시 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운동하면서 천천히 마시다보면 언젠가는 다 마시겠지만, 한동안은 고생 좀 하겠네요.

 

다음번 부르르 사이다나 나랑드 사이다같은 경우에는 비싸더라도 한캔짜리를 좀 구해서 접해본 후에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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