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of Blue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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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학 6

항정신병 약물[본론]

여는 글 정신과가 아니더라도 수술 후 섬망증상이 있는 분들께 Lorazepam과 함꼐 Haloperidol을 투여해 본 선생님들은 많으실거라 봅니다. 또... 여기에 없지만 비슷한 기전을 가진 Metochlopramide에 대해 알아보다가 정신과 약리를 보게 되신 분들도 있을거구요. 항정신병제 약물은 환자별로 다양한 약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기준까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임상양상과 부작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약물을 투입, 배제하는 과정을 보았을때, (이러한 여러 약품의 혼합 사용은) 환자의 개인별 체질과 상황에 따라 맞추어나가는 조율 과정의 산물로 보입니다. 애초에 조현병이라는 우리말 병명 자체가 조율되지 못한 현악기에 빗댄 표현이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보..

신경-근 봉쇄약물

여는 글 신경외과 병동 근무당시에 Gallamine을 수술 후 일정기간동안 근육 연축 방지를 목적으로 N/S 1L에 Mix해서 점적해주었던게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투여에도 불구하고 근육 강직이 너무 강해서, 이 약이 효과가 정말 있기는 한건가 의심이 들었는데, 같은 약품군에 있는 다른 약들을 보니 결고 작용이 약한 약은 아니었나 보네요. 중간시간 작용약물군의 경우, 수술용 처방에 들어있던 약품이었는데 제 경우에는 에스메론 이라는 상품명을 사용했습니다. Vecuronium의 경우, 수술환자용 prep 처방을 직접 투여하는 바람에 의료사고가 일어나서 뉴스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다 Prep 약물을 Repeat 처방을 해서 투여까지 이어지게 된건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임상에서 레지던트 선생님..

항 무스카린성 약물

여는 글 콜린성 약물은 하나로 퉁쳤지만, 콜린성 수용체 차단제의 경우는 무스카린 / 니코틴으로 나눠서 서술하겠습니다. 항무스카린의 경우, 너무나 유명한 Atropine이 들어있습니다. 수술 준비약품으로 주로 챙겼던것 같은데, 임상을 떠난지가 좀 되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외에도 정신과의 Parkinsonism에 자주 사용되는 Benztropine도 있고, 무엇보다 와상 환자들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한 네뷸라이저 약물인 Ipratropium bromide[Atrovent], Oxitropium bromide[Oxivent], Tiotropium bromide[Spiriva]가 시선을 끄네요. 특히, 네뷸라이저용 약품의 경우, 절대 IV로 투여하지 않도록 서로 신신당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

콜린성 약물

여는 글 콜린성 약물은 임상에서는 주요 약물 보다는 보조약물로 많이 보았던 것 같네요.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챔픽스는 거의 외래 처방용으로만 본 것 같습니다. 임상에서 직접적으로 본 약은 대부분 치매치료용으로 사용되는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였던것 같네요. 군대에서 옥심을 보면서 Pralidoxime이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검색해보니 맞아서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다른 약물에 비교해보면, 임상에서 이 계통의 약은 다양하게는 못보는 것 같네요. 콜린성 약물 개요 콜린성 신경에는 모든 자율신경의 절전신경, 부교감신경의 절후신경 및 골격근에 분포된 체신경이 포함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콜린성 약물이라고 할때는 콜린성 신경중에서 신경절후 부교감..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여는 글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또한 아드레날린 효현제 군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자주 보셨을 겁니다. 특히 중년이상의 남성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경우나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높은 확률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Tamsulosin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 외에도 사람에 따라 항불안제로 혹은 면접 앞두고 긴장 완화를 위해 처방받곤 하는 Propranol(인데놀), 혈압이 높아서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께 종종 5@씩 Fluid Mix해서 CIV 혹은 0.5@ IV Shooting 했던 Labetalol이 눈에 띄네요. 작성을 위해 검색해보면서 알았는데, 혈압이 높아서 중재가 필요할 때 1번째 선택은 보통 칼슘채널차단제(Nicardipine, Amlodipine 등)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약리학 공부 개요

약리학 개요 - 여는 글 임상에서 2년 넘게 지내왔지만 수용체별 작용기전을 세세히는 기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상 처방을 이해하는 과정은 시술/수술, 검사와 함께 투여되는 약품에 대한 이해가 한 축을 담당하기에 꽤나 공을 들여 공부해왔는데요. 실제로도 약품의 기전을 세부적으로 알고 있다면 약품과 처방, 치료과정에 대해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기관(Organ), 혹은 조직 수준 단계까지만 설명해줘도 충분하다보니 자세한 기전을 들여다보는건 처음 이론공부를 할 때 한번 정도이지, 이후로는 생각보다 잘 안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물을 전반적인 계통별로 분류하는 통찰력을 기르고, 특별한 작용/부작용을 세세히 기억하기 어려울 때 작용기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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