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지난 스팀 할인 때 구입하고 초반에만 잠깐 플레이하던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를 드디어 엔딩까지 완료했습니다.사일런트 힐 시리즈는 1~4편 모두 플레이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흐릿한 기억만 남아 있었습니다. 게다가 4편 이후부터는 작품성이 점점 떨어지면서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멀어졌는데요. 그러던 중, 리메이크 개발 소식을 우연찮게 듣고 바로 스팀 위시리스트에 추가해 두었다가, 가을 세일 때 구입해두었습니다. 하지만 공포 게임 특유의 긴장감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내가 굳이~ 이 압박감을 느끼면서까지 게임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다보니.... 그래도 어찌어찌 결국 끝까지 달려왔네요.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점들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