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신경외과 병동 근무 당시, Glioblastoma로 인한 Craniotomy 장기입원환자들이 많아서 항경련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선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비록 계통상 같은 분류에 입력되어있더라도 뇌종양으로 인해 수술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군과 척추/디스크 등 수술 후 복용하는 항경련제는 다소 종류가 달랐던 기억이 납니다. 뇌종양, 뇌손상에 의한 경련에 대해서는 Levetiracetam, Valproate, Lamotrigine, Topiramate를 좀 더 많이 보았던것 같고(특히 Levetiracetam과 Valproate), 척추/디스크 수술 쪽에서는 Gabapentin / Lyrica가 거의 루틴에 가깝게 처방되었습니다. 정신과에서는 경련이 없어도 조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