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of Blue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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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 업무 공부 43

항경련제

여는 글 신경외과 병동 근무 당시, Glioblastoma로 인한 Craniotomy 장기입원환자들이 많아서 항경련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선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비록 계통상 같은 분류에 입력되어있더라도 뇌종양으로 인해 수술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군과 척추/디스크 등 수술 후 복용하는 항경련제는 다소 종류가 달랐던 기억이 납니다. 뇌종양, 뇌손상에 의한 경련에 대해서는 Levetiracetam, Valproate, Lamotrigine, Topiramate를 좀 더 많이 보았던것 같고(특히 Levetiracetam과 Valproate), 척추/디스크 수술 쪽에서는 Gabapentin / Lyrica가 거의 루틴에 가깝게 처방되었습니다. 정신과에서는 경련이 없어도 조증에 대..

항조증약물, 항불안제, 진정-수면제

여는 글 조증약물은 리튬 아니면 발프로산 뿐이라 뭐 적을만한 내용이 없네요. 애초에 리튬을 쓰는 환자 자체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고... 분량이 하두 적어서 항불안제, 진정수면제랑 내용을 합산하여 올렸습니다. 항불안제는 임상에서 정신과적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나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에 두루 사용되었기에 볼 일이 많았네요. 대표적인 약은 아무래도 환자의 행동장애 발생시 주사용으로 사용하는 Lorazepam(아티반), 항불안제의 대표적인 약물인 Alprazolam(자낙스)가 아닐까 싶네요. 신경외과에서는 환자의 섬망시에 급하게 사용되는 Lorazepam과 수면장애시 사용되었던 Zolpidem, Flurazepam, Triazolam이 아무래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환자들의 체질과 특성이 워낙 ..

항우울제

여는 글 병용금기탭에서 자주 언급되는 TCA와 MAOI가 속하는 항우울제입니다. 현대인에게 우울증은 정신적 감기와 같다고들 이야기하는데, 그래서인지 항우울제를 체감상 병실에 적어도 한 명은 복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신경외과의 경우에는 환자의 섬망증상, 신경통, 불안, 불면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서 더 자주 사용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병동에서도 이렇게 자주 사용했을까요? 어찌되었건, 근무했던 기관이 정신과와 신경외과이다보니 저는 이 계통의 약물들을 볼 일이 많았습니다. 교과서 항우울제 탭에서 소개되는 대부분의 약들이 한 번씩은 보았던 약물인것 같네요. 특히, 정신과에서는 아래 기재된 대부분의 약물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건 아마도 처방된 약을 괜히 바꾸었다가는 기껏 조율된 환자의 감정상태가 요동칠 ..

항정신병 약물[본론]

여는 글 정신과가 아니더라도 수술 후 섬망증상이 있는 분들께 Lorazepam과 함꼐 Haloperidol을 투여해 본 선생님들은 많으실거라 봅니다. 또... 여기에 없지만 비슷한 기전을 가진 Metochlopramide에 대해 알아보다가 정신과 약리를 보게 되신 분들도 있을거구요. 항정신병제 약물은 환자별로 다양한 약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기준까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임상양상과 부작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약물을 투입, 배제하는 과정을 보았을때, (이러한 여러 약품의 혼합 사용은) 환자의 개인별 체질과 상황에 따라 맞추어나가는 조율 과정의 산물로 보입니다. 애초에 조현병이라는 우리말 병명 자체가 조율되지 못한 현악기에 빗댄 표현이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보..

항정신병 약물[개요]

여는 글 정신병원 근무 당시에 보았던 많은 약물들이 기억나네요. 만성화 되고, 잘 조절되지 않는 증상을 가진 Psychosis 환자에게는 Chlorpromazine 등 정형 항정신병제를 쓴다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Chlorpromazine과 Haloperidol을 사용해본 경험이 꽤 있네요. 항정신병 약물들의 경우, 이 약이 저 약이고, 저 약이 이 약 같아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 공부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용체가 명확하게 구분되기 보다는 모든 수용체에 고루 영향을 주지만 그 중에서도 A약은 OO 수용체 활성 능력이 강한 편이고, B약은 ◇◇수용체 활성 능력이 강한 편이라는 등 차이가 미묘한 경향이 있어서 각 약품별 대표 부작용과 First Choice가 되는..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 중추 신경 전달 물질의 종류 및 성상 아미노산 흥분성 아미노산 - Glutamate, Aspartate : Glutamate와 Aspartate는 중추신경계의 모든 부위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강한 흥분성 전달물질이다. 흥분성 아미노산은 이온성 수용체와 G단백수용체를 모두 이용하는데, 이온성 수용체는 NMDA(N-메칠-D-Aspartate)수용체, Kainate수용체 및 AMPA수용체로 구분된다. Kainate수용체와 AMPA를 한데 모아 non-NMDA(비NMDA)수용체라고도 부른다. 아미노산의 작용에 따른 세포기능발현과정 Glutamate가 세포막의 kainate수용체와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일차적으로 탈분극시킨다. 탈분극에 의해 NMDA수용체를 막고있던 Mg2+가 제거되면서 세..

신경-근 봉쇄약물

여는 글 신경외과 병동 근무당시에 Gallamine을 수술 후 일정기간동안 근육 연축 방지를 목적으로 N/S 1L에 Mix해서 점적해주었던게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투여에도 불구하고 근육 강직이 너무 강해서, 이 약이 효과가 정말 있기는 한건가 의심이 들었는데, 같은 약품군에 있는 다른 약들을 보니 결고 작용이 약한 약은 아니었나 보네요. 중간시간 작용약물군의 경우, 수술용 처방에 들어있던 약품이었는데 제 경우에는 에스메론 이라는 상품명을 사용했습니다. Vecuronium의 경우, 수술환자용 prep 처방을 직접 투여하는 바람에 의료사고가 일어나서 뉴스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다 Prep 약물을 Repeat 처방을 해서 투여까지 이어지게 된건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임상에서 레지던트 선생님..

항 무스카린성 약물

여는 글 콜린성 약물은 하나로 퉁쳤지만, 콜린성 수용체 차단제의 경우는 무스카린 / 니코틴으로 나눠서 서술하겠습니다. 항무스카린의 경우, 너무나 유명한 Atropine이 들어있습니다. 수술 준비약품으로 주로 챙겼던것 같은데, 임상을 떠난지가 좀 되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외에도 정신과의 Parkinsonism에 자주 사용되는 Benztropine도 있고, 무엇보다 와상 환자들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한 네뷸라이저 약물인 Ipratropium bromide[Atrovent], Oxitropium bromide[Oxivent], Tiotropium bromide[Spiriva]가 시선을 끄네요. 특히, 네뷸라이저용 약품의 경우, 절대 IV로 투여하지 않도록 서로 신신당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

콜린성 약물

여는 글 콜린성 약물은 임상에서는 주요 약물 보다는 보조약물로 많이 보았던 것 같네요.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챔픽스는 거의 외래 처방용으로만 본 것 같습니다. 임상에서 직접적으로 본 약은 대부분 치매치료용으로 사용되는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였던것 같네요. 군대에서 옥심을 보면서 Pralidoxime이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검색해보니 맞아서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다른 약물에 비교해보면, 임상에서 이 계통의 약은 다양하게는 못보는 것 같네요. 콜린성 약물 개요 콜린성 신경에는 모든 자율신경의 절전신경, 부교감신경의 절후신경 및 골격근에 분포된 체신경이 포함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콜린성 약물이라고 할때는 콜린성 신경중에서 신경절후 부교감..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여는 글 항 아드레날린성 약물 또한 아드레날린 효현제 군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자주 보셨을 겁니다. 특히 중년이상의 남성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경우나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높은 확률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Tamsulosin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 외에도 사람에 따라 항불안제로 혹은 면접 앞두고 긴장 완화를 위해 처방받곤 하는 Propranol(인데놀), 혈압이 높아서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께 종종 5@씩 Fluid Mix해서 CIV 혹은 0.5@ IV Shooting 했던 Labetalol이 눈에 띄네요. 작성을 위해 검색해보면서 알았는데, 혈압이 높아서 중재가 필요할 때 1번째 선택은 보통 칼슘채널차단제(Nicardipine, Amlodipine 등)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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